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이용안내

사회복지 자원봉사인증관리 로고입니다.
세션만료 시간이 300초 남았습니다.
세션 시간을 연장하시겠습니까?
시간을 연장하시려면 아래 연장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회원정보

봉사자이신가요?

인증관리요원이신가요?

회원로그인폼
캡차이미지

지역 주민과의 공동체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에 직접 참여, 문제해결에 기여하기도 한다.

우수지역사회봉사단

전문봉사우수지역사회봉사단

전문봉사COMMUNITY CORPS

우수지역사회봉사단

[2019년1월]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

봉사단
강원효도회
년/월
2019-01
작성일
2019-01-30
조회수
3204
○ 봉사장소 : 강원일대
○ 봉사횟수 및 시간 : 수시

이미지에 대한 대체텍스트 하단제공
소외되는 누구도 없도록 함께해요!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우수지역사회봉사단 “강원효도회” 큰 솥의 뚜껑을 여니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다. 당근, 감자, 고기들이 짜장 소스와 함께 얼른 맛있는 짜장면이 되고 싶다고 보글보글 움직이고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뜻을 가지고 모인 봉사단처럼 말이다. 오전부터 경로당 주변으로 짐을 실어 날랐다. 오늘은 어르신들께 점심과 다양한 재능을 나눔하는 “효도봉사 날”이기 때문이다. 점심메뉴는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신다는 짜장면으로 정했다. 경로당 바깥에서는 중국집을 운영하는 봉사자를 중심으로 성인 봉사자들이 짜장면을 준비하고 안에서는 학생 봉사자들이 접시에 단무지와 떡, 과일 등을 준비했다. 오늘의 행사를 준비한 강원효도회(회장:원혁수)는 2014년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주선) 지역사회봉사단에 위촉되어 매년 배식봉사, 의료봉사, 문화공연봉사, 집수리봉사 등 활동하고 있다. 생각으로만 하는 “효”가 아니라 실천하고자하는 마음을 모아 단체를 구성하고 경로봉사와 환경봉사를 기획했다. 노인복지센터와 협약도 맺고, 노인가구에 필요한 집수리가 있으면 여름이고 겨울이고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효도회의 박성현 총무에게 가장 보람찬 봉사가 무엇인지 묻자, “횡성 독거어르신 댁에 주거환경개선과 연탄배달활동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봉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어 어르신이 무척 행복해하셨습니다. ‘내가 이 봉사를 하기를 잘했다. 내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거뜬히 버틸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추억했다. 또 다른 봉사단원은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뜻있는 사람들과의 의기투합의 명목도 있지만, 처음은 기존 봉사회원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회원 개개인의 봉사참여 모습이 좋아서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라고 참여계기를 말했다. 경로당에 준비된 수많은 테이블을 지나오면 작은방 하나를 볼 수 있다. 그 방에서는 한의사 선생님께서 어르신들을 진료 하고 계셨다. 횡성에서 한의원을 운영하시면서도 주말마다 봉사활동에 매번 참여하신다고 했다. 혈당검사를 통한 간단한 기초생활검진 등 한의진료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며 정서적인 지지도 해주셨다. “보통 우리는 부모님만 잘 모시면 ‘효도했다’고 말해요. ‘효’는 타인의 부모도 내 부모처럼 섬기는 것이거든요. 우리의 이런 봉사활동은 자연스러운 ‘효’입니다. 여기 참여하는 분들 대부분 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거나, 3대가 함께 사는 회원들이 많아요.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되어 활동하므로 ‘효도회’를 통해 사회를 배우고 배려를 배우는 계기를 만들고자 해요.” - 봉사자 말 - 작은 방을 나선 한쪽 벽면에서는 어르신들이 길게 줄 서있었다. 작가선생님의 재능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새하얀 부채에 난을 멋지게 그리고 덕담을 써 어르신께 나눠드리고 있었다. 어느덧 경로당 신발장엔 어르신 신발들이 빼곡해지고, 봉사자들은 능숙하게 어르신이 오신 자리에 짜장면과 주전부리를 준비했다. 식사 후에는 웃음치료사가 나와 어르신들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경로당엔 어르신들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강원효도회 봉사단의 경우 탄탄한 조직구성으로 연 4회의 봉사를 계획하고 활동하고 있다. 각자 본업이 따로 있지만 주말에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피곤할 법도 한데 누구하나 힘든 내색 없이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봉사자는 “내가, 우리 이웃을 둘러보고, 우리 마을을 둘러보고, 우리 지역을 둘러보아 누구하나라도 외로이 삶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봉사단의 마음을 전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빠른 시대 변화에 따른 디지털 소외와 세대간의 차이, 공동체 의식결여 까지 경험하고 있다. 각박해지는 시대에 각자생활로 바쁘지만 지역사회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갖고 소통을 해야할 것이다. 박성현 총무는 “앞으로 젊은 층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어요. 강원효도회 청년단 같은(웃음).” “청년들이 봉사단을 이끌어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를 바래요.”라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했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코디네이터 문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