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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봉사활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19
조회수
2887
얼마 전 기자가 참석한 한 강의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교수가 ‘봉사활동, 학업, 가족, 친구, 건강, 개인적 성장’ 중에서 가장 개선하고 싶은 영역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여러 가지 답이 나왔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것은 ‘봉사활동’이었다. 한 학생이 단기적으로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자 학생들이 저마다 고개를 끄덕였다. 봉사활동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한두 사람의 의견이 아니다.

윤은교 대학생기자(matomos@naver.com)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다들 한번쯤 봉사활동에 대한 꿈을 가진다. ‘이제 20살. 이젠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 하지만 막상 학교에 들어가면 학교에서 지정한 봉사활동 시간 채우기에 급급해지기 일쑤다. 취업을 앞두면 봉사활동이 가산점으로 들어가나 머리를 굴리게 된다. 진정한 의미의 봉사활동은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된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봉사활동은 아직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다.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열린사회시민연합에서 운영하는 열린 학교에서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헌우(성균관대 사회과학 06) 씨. 열린 학교에서 그는 형편이 어렵거나 맞벌이 부모를 둔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학기 학교의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사회봉사론’을 들으며 봉사활동의 첫발을 들였다. 그리고 그는 한 학기가 끝나 봉사활동 이수시간을 다 채웠음에도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봉사활동이 수단화 돼 가는 세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실 저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한다거나 나중에 봉사활동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없진 않습니다. 가끔 봉사활동 때문에 시간을 뺏기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막상 아이들을 만나면 그런 생각이 사라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아이들을 느낄 수 있게 되거든요. 그게 제가 계속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우리 개개인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모두 이런저런 봉사를 한다. 만일 의도적으로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봉사하고자 하는 욕구가 점차 강해져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 전체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혹은 취업을 위해서 등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그 시간만큼은 머리로 계산하지 말고, 마음으로 느끼자. 대학 진학 때 그려보았던 봉사활동의 꿈이 다시 날개를 달 계기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가하고자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 및 단체>

*봉사활동 프로그램 검색 사이트

- www.vms.or.kr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 사이트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일시를 찾아 볼 수 있다.

- www.ur1004.org

성균관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봉사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 http://cytogether.cyworld.nate.com

싸이월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 좋은 세상. 자신의 개성과 능력에 맞는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단체

<열린사회시민연합> - 해뜨는 집 : 긴급하게 집수리가 필요하지만, 생활상의 이유로 못하고 있는 분들의 주거환경을 설비, 미장, 도배, 전기 등의 기술을 가진 시민과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집수리를 진행하는 활동

- 열린 학교 : 무료 방과 후 교실. 맞벌이 부모를 두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돌봐주고 지도해주는 활동

<한국 해비타트> - 사랑의 집짓기 운동 : 무주택자를 위해서 집을 짓거나 고치는 활동

<헤럴드경제 자매지 캠퍼스헤럴드(www.camhe.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