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의와 간호사가 전문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여기에 최첨단 의료장비까지 갖춘 ‘의료전문 지역사회봉사단’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의료소외계층 지원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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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봉사단 운영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지원 협약식'이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왼쪽부터)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회의실에서 ‘의료봉사단 운영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지원 협약’을 맺고 ‘의료전문 지역사회봉사단’ 추진을 위한 기금 6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범하는 ‘의료전문 지역사회봉사단’은 의사, 간호사, 의료행정인력으로 팀을 구성, 전문 의료기기가 탑재된 특수제작 버스로 전국의 노인요양시설, 아동ㆍ청소년 보호시설, 다문화가정, 산간 도서벽지 주민들을 찾아가며, 전국 약 5,600여개소에 달하는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도 방문해 의료소외계층 및 지역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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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의료봉사 지역사회봉사단'을 위해 기업은행이 6억원을 쾌척했다. |
의료봉사단의 건강검진 항목은 일반적인 내과검진과 골밀도 측정, 체지방 측정, 안과진료, 이비인후과, 한방 물리치료 등이며, 향후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전문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료대상과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의료전문 지역사회봉사단은 오는 8월까지 의료장비 구입 및 차량개조를 마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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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봉사 지역사회봉사단'의 성공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있는 협약식 참가자들. |
지역사회봉사단은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문성 중심의 봉사단으로 지난 5월 20일 개최된 ‘제8회 전국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에서 공식 출범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