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과 1대 1후견인 결연을 통한 정서적 성장 지원사업인 `멘토링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기 해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는 23일 희망 임원과 부.실장,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국복지재단과 자매마을에서 추천한 어려운 지역 초. 중. 고 청소년 98명과 후견인 결연을 주선, 이 달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간다.

후견인이 된 임.직원들은 온.오프라인선상에서 주기적으로 결연 청소년과 만나형, 언니, 어버이로서 허물없는 친구가 돼 이들의 진로와 학업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해 주고 가정문제 등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게 된다.

앞서 후견인이 된 포스코 신입사원 10명은 지난 20일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주선으로 개최된 결연 청소년과 첫 만남 행사에서 결연증서를 받고 레크리에이션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친분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 봉사 지원팀 손기진(46) 리더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의 건전한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경험과 정서적 안정감 형성을 돕기위해 멘토링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포항에 이어 광양과 서울지역도 단계적으로 실시할계획"이라고 말했다.

멘토링(Mentoring) 봉사활동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후견인 결연후 조언과 상담, 보호자 역할을 통해 지속적인 친분과 인격적 관계로 성장을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2004.8.2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