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장소 : 가천대길병원
○ 봉사횟수 및 시간 : 한달동안 9회 61시간 0분 (총 1415회 7677시간 20분)


Q.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A.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TV 뉴스로 보면서 생각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봉사자들에 깊은 감동으로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세아들이 차례로 군대에 가고 대학 재학중이어 엄두도 못냈으나 2007년 큰아들이 결혼하고 둘째,셋째도 학업을 마치고 순조롭게 사회활동을 하게 되면서 꿈으로만 갈망하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자원봉사활동 시 마음가짐과 느낌을 적어주세요.
A. 봉사자는 활동하는 수요처에서 바라는 바를 기본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처음엔 나도 남을 위하여 봉사해야지 했던 생각이었는데 도리어 내 마음이 더 기쁘고 보람된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일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Q. 활동하고 계시는 봉사내용에 대하여 소개해주세요.
A. 주중 월,수,목,금요일에 길병원 채혈실에서 채혈하러 오시는 분들의 접수를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채혈실은 피를 뽑기 위해 기다리시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주사바늘에 매우 민감해하셔서 조그만 불편도 크게 느끼십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스럽게 친절하게 응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혈실이 1층 중앙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진료과나 검사실등의 위치를 잘 모르시는 내원객들을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나 장애 있으신 분들은 휠체어를 밀어드리거나 직접 동행애서 안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봉사시간이 끝나 버립니다. 친절한 봉사자가 되기 위해
항상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적어주세요.
A. 활동하면서 새삼 힘들었다는 경험보다는 오늘 하루도 나름 잘 지냈으니, 내일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귀가하면서 이렇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배려해주고 도와주는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Q. 향후 자원봉사 활동계획을 적어주세요.
A. 늘 해오던 대로 누군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잡아줄 수 있도록 오래도록 건강이 허락되기를 바랍니다.